간밤 `이 주식` 100% 폭락?…"기술적 문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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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오마하의 현인'으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A(BRK.A)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중 10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CNBC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기술적 문제로 버크셔해서웨이A, 뉴스케일파워, 베릭골드 등 일부 종목들이 99%대 이상 급락 중인 것으로 잘못 표기됐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A는 뉴욕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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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오마하의 현인'으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A(BRK.A)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중 10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CNBC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기술적 문제로 버크셔해서웨이A, 뉴스케일파워, 베릭골드 등 일부 종목들이 99%대 이상 급락 중인 것으로 잘못 표기됐다.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전장 대비 99.97% 폭락한 185.10달러로 시세가 표시되고, 뉴스케일 파워 주가도 전장 대비 98.5% 폭락한 0.13달러로 표시됐었다.
NYSE는 일반적으로 주식 변동성이 생길 때 거래를 일시정지할 때 적용하는 상한가-하한가 거래밴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거래소가 실시간 주식 시세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데 사용하는 콜솔리데이티드 테이프 어소시에이션은 현재 재해복구센터로 전환했다고 보고했다.
NYSE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표준시)으로 오전 11시 45분께 문제가 해결돼 거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고, 거래소가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은 거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중단 당일 버크셔A 주식은 4000건 미만의 거래가 기록,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CNBC는 "월스트리트의 중심인 거래소와 데이터 제공업체가 완전히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며 "최근의 다른 사례로는 지난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지수 데이터 피드가 한 시간 동안 동결된 것과 지난 12월 나스닥 시스템 오류로 일부 주문이 취소된 사태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A는 뉴욕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꼽힌다. 지난 3월 28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주당 63만4440달러(약 8억7100만원)에 종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의 최대 주주로, A 주식의 38%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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