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안정환 CEO 없어 절망적, 이래서 혼자 무인도 오면 안 돼” (푹다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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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안정환의 빈자리를 제대로 느꼈다.
6월 3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 붐은 안정환이 강조하던 물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붐은 "안 CEO가 항상 말하는 물때가 섬에서 생명이다. 섬을 몇 번 왔지만 깜짝 놀랐다. 너무 안 나와서"라고 말했다.
붐은 "절망적이었다. 해루질도 안 되고 먹거리도 없고. 이래서 혼자 오면 안 되는 구나. 안 CEO가 절실했다"며 안정환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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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안정환의 빈자리를 제대로 느꼈다.
6월 3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 붐은 안정환이 강조하던 물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붐은 안정환 없이 무인도 호텔 운영을 맡았고, 김대호가 모자란 일손을 도울 겸 무인도로 올 때까지 늦잠을 잤다. 김대호는 “해가 중천이다. 물이 들어온다. 빨리 나가야 한다”며 “제가 마음이 급하더라. 물때가 중요하니까. 식사를 하셔야 하니까”라고 재촉했다.
정호영 셰프는 “전복을 잡을 거라고 예상하고 죽을 끓이고 있겠다”며 “전복이 최상급이더라. 아침에 전복죽이 좋지 않을까”라며 아침 메뉴를 전복죽으로 정했다. 김대호는 바로 남자 해녀, 머구리로 투입됐지만 물이 이미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 전복을 잡지 못하고 고군분투했다.
붐은 “안 CEO가 항상 말하는 물때가 섬에서 생명이다. 섬을 몇 번 왔지만 깜짝 놀랐다. 너무 안 나와서”라고 말했다. 할 수 없이 붐과 박준형은 거북손을 땄고, 김대호는 미역을 따왔다. 붐은 “절망적이었다. 해루질도 안 되고 먹거리도 없고. 이래서 혼자 오면 안 되는 구나. 안 CEO가 절실했다”며 안정환을 그리워했다. 안정환은 “아침까지 큰소리 쳐놓고”라고 반응했다.
정호영 셰프는 전복을 잡지 못한 일행이 돌아오자 미역, 톳, 야채, 거북손 넣고 죽을 끓였다. 전날 미리 담가둔 파김치도 한 몫 했다. 정호영 셰프는 “전복 없어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 미역 갖고 왔다고 뭐라고 했는데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안도했다.
붐은 식재료가 없어 어촌계장님에게 도움을 청했고 갑오징어 배를 소개받았다. 붐과 정호영 셰프가 배에 올랐고 붐은 갑오징어가 올라올 때마다 먹물을 발사시켰다. 정호영 셰프는 “배를 왜 잡냐”며 먹물을 맞으면서도 “갑오징어만 있어도 코스요리를 할 수 있다. 어제 안 먹어본 재료라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정호영 셰프는 갑오징어에 제대로 물려 굴욕을 당했다.
선장님이 즉석에서 갑오징어 회를 떴고 정호영 셰프는 “맛있는 것 먹으면 소름 돋는다. 바로 돋았다”며 감탄했다. 김대호, 박준형, 박지현은 물이 맑은 곳을 찾아 다시 해루질에 도전했고, 이번에는 박하지, 전복을 잡았다. 손님들도 낚시로 식재료를 보탰다.
박지현은 목포에서 모친과 함께 수산업을 했고 주로 홍어를 손질했다고. 갑오징어배에서 잡힌 홍어를 박지현이 손질했다. 정호영 셰프는 “나도 배워야 하는데”라며 박지현의 깔끔한 솜씨에 감탄했다. 박지현은 안해본지 몇 년이라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손이 따라가더라며 신기해했다. 그렇게 완성된 회와 튀김, 럭셔리 물회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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