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에 ‘3단계 휴전안’ 수용 거듭 촉구

최영윤 2024. 6. 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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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이스라엘 3단계 휴전안에 합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와 통화에서 "완전한 정전과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를 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이제 하마스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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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이스라엘 3단계 휴전안에 합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와 통화에서 "완전한 정전과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를 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이제 하마스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제시한 조건을 이행할 준비가 됐으며, 미국이 이집트와 카타르와 함께 전체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이 합의할 최선의 기회라고 강조하고서 하마스가 계속해서 인질 석방을 거부하면 분쟁을 끌고 가고 가자 주민을 위한 구호를 막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타밈 군주에게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이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휴전안이 가자의 위기를 끝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휴전안은 1단계로 6주 동안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군의 모든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 교환, 2단계로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비롯한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3단계로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휴전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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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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