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판매량 어쩌나…5개 완성차 5월 내수 전년比 10.6%↓

박찬규 기자 2024. 6. 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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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5월 내수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외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선방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국내외 판매량은 68만6268대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5사의 해외판매는 총 56만9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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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줄었지만 수출은 2.8% 증가한 56.9만대
5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수출은 늘었다. 사진은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놓인 수출용 차./사진=뉴스1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5월 내수판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외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선방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국내외 판매량은 68만626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늘었다.

업체별는 현대자동차가 총 35만6223대, 기아 26만4313대, GM한국사업장 5만924대, 르노코리아 6678대, KG모빌리티 8130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총 11만65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6만37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기아도 국내서 8.3% 감소한 4만6110대에 머물렀다.

GM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한 2340대였고 KG모빌리티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001대였다. 르노코리아는 5월 내수 판매가 6.9% 늘어난 1901대로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국내 완성차 5사의 해외판매는 총 56만9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9만4023대를 팔았고 기아는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은 2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였다.

르노코리아와 KGM은 수출이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4777대를 해외로 내보냈는데 전년 동월 대비 64.3% 줄었다. KGM의 지난달 해외 시장 판매 대수는 17.8% 감소한 4129대였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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