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마포 4층 신사옥 짓고 조기폐경 난소나이 55세” (4인용식탁)[어제TV]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안선영이 마포 4층 신사옥을 짓고 아팠다고 털어놨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 겸 CEO 안선영(48세)이 출연해 절친한 배우 정가은, 송진우,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했다.

안선영은 마포 신사옥을 지은 지 1년 만에 친구들을 초대해 첫돌을 축하했다. 정가은은 “제가 앞으로 느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명의 건물이 생기니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안선영은 “꿈을 이루면 환희에 차서 매일 신날 것 같지? 나는 마음에 병이 오더라. 처음 매입하고 사인할 때 행복했다. 건물 짓고 하는데 코로나, 러시아 전쟁, 물류대란이 터졌다. 공사하다가 코로나 걸리면 2주 공사 중단인데 돈은 계속 나가지.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건강해보여 내가 건강한 줄 알았다. 번아웃 증후군에 조기폐경도 왔다. 갑자기 손발이 너무 차고. 혈액순환이 안 되고 피가 안 통해 머리가 멍한 거다. 열정 빼면 시체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우울하고. 방송 라이브 하다가 눈물이 터지고. 회의하다가 운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검사하니 심리적으로는 번아웃 증후군, 육체적으로 스트레스성 조기폐경이 나왔다고. 안선영은 “여성 호르몬 수치가 폐경으로 나왔다. 빨리 당겨진 거다. 신체 나이는 30대 후반이 나오는데 난소나이가 7살 많게 55세가 나왔다. 무리하게 일해서 몸이 아팠다. 폐경이 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실제 겪으니 당황스럽더라. 자신감이 떨어지고. 여자로 다 된 것 같아 서럽더라”고 했다.

안선영은 “내가 너무 나를 혹사시켜서 빌딩도 아니고 요만한 건물 하나 짓고 인생 끝이야? 서럽더라. 내가 나한테 잘해줘야겠다. 이태리 와이너리 투어 가고. 5년 운동을 강박적으로 하다가 작년에 1년 쉬고 늦잠도 자고 치료하고 약 먹고 했더니 정상수치로 돌아왔다. 새로운 운동 없을까? 헬스장이 지겨워서 킥복싱 센터가 생겨서 갔다. 킥복싱 영재라고 난리 났다. 너무 설렌다”고 근황을 밝혔다.

안선영은 킥복싱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고, 1시간 수업 후에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안선영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드레날린이 돈다. 활기 넘치고 일도 잘 된다. 일주일에 3번 간다”며 “8시 반, 9시에 퇴근해서 밤 10시에 다 같이 저녁을 먹는다. 저녁 약속을 안 한다. 가족이 저녁은 같이 먹는다”고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 시간도 말했다.

안선영의 아들이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고, 남편이 아들을 뒷바라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진 것. 송진우가 “원래 밤에 취해 있지 않았냐”고 농담하자 안선영은 “낮에 취한다. 바꿨다. 깨고 밥을 차려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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