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SES 바다·유진 공개 응원에 화답 "조만간 만나요"

조연경 기자 2024. 6. 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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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희진 SNS〉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S.E.S. 바다, 유진 응원에 화답했다.

민희진 대표는 3일 자신의 SNS에 '2016. 조만간 만나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은 민희진 대표와 바다, 유진의 과거 풋풋한 모습을 담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 S.E.S. 2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바다는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곧 만나요'라며 즐거워했다.

바다와 유진은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빚을 때 공개적으로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면서 뉴진스를 함께 응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바다는 지난달 1일 개인 SNS에 뉴진스의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면서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들었을 아이돌로서의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 아직은 너무 어린 소녀들. 자신의 삶, 소중한 시간, 꿈을 다 껴안고 시린 이 세상과 대중 앞에 나아간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두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마음 모아 기도해. 한국의 모든 아이돌 후배들 대단해.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해'라며 따뜻한 글을 남겼다.

유진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자 1일 개인 SNS에 뉴진스의 새 앨범 재킷을 업로드하면서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 S.E.S. 2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기에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되어 팬으로서 너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등을 놓고 법적 분쟁 중이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했다. 당초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할 계획이었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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