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VIEW] '팔머 A매치 데뷔골+케인 쐐기골' 잉글랜드, 보스니아에 3-0 완승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잉글랜드가 기분 좋은 승리를 이뤄냈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차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왓킨스, 에제, 팔머, 보웬, 갤러거, 알렉산더-아놀드, 트리피어, 게히, 덩크, 콘사,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보스니아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미로비치, 하이라디노비치, 샤리치, 타히로비치, 기고비치, 가제베고비치, 라델리치, 카티치, 아메도지치, 바차크치치, 바실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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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잉글랜드가 전반 초반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 팔머의 킬러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 갤러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잉글랜드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2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덩크가 내준 볼을 콘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보스니아가 땅을 쳤다. 게히가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패스미스를 범했다. 이를 하이라디노비치가 가로챈 뒤 슈팅했지만 굴절되면서 옆으로 흘렀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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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6번이 콘사의 유니폼을 잡아챘다. 콘사는 이에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이후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팔머가 나섰고, 우측 하단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의 A매치 데뷔골이다. 

잉글랜드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팔머, 왓킨스, 트리피어, 게히, 에제가 나가고 메디슨, 케인, 워튼, 브랜스웨이트, 그릴리쉬가 투입됐다.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후방에서 볼을 돌리다 그릴리쉬가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대기하던 아놀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곧바로 쐐기골까지 나왔다. 후반 44분 메디슨이 내준 컷백을 보웬이 슈팅했지만 문전에서 오히려 콘사에 몸에 맞으면서 가로막혔다. 세컨드 볼을 케인이 잡고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잉글랜드가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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