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휴가 도중 강도에 피습 사고...얼굴에 최루탄 습격+4억 5천짜리 시계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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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가 휴가 도중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비수마는 프랑스의 5성급 호텔에 가던 중 강도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그가 차에서 내리자 후드 모자를 쓴 두 남자가 그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마는 경찰에게 호텔 내부로 피신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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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브 비수마가 휴가 도중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비수마는 프랑스의 5성급 호텔에 가던 중 강도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그가 차에서 내리자 후드 모자를 쓴 두 남자가 그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마는 경찰에게 호텔 내부로 피신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수마는 아내와 함께 프랑스 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호텔에 도착해 차에 내리던 도중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다. 매체는 “강도들은 그의 얼굴에 최루탄을 뿌린 뒤 손목에서 26만 파운드(약 4억 5,672만 원)짜리 시계를 가져갔다. 이후 차를 타고 도망갔고 비수마와 그의 아내는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수마는 영국으로 돌아왔다. 비수마 측은 '더 선'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발생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비수마와 그의 가족의 안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에는 파페 마타 사르와 함께 중용받으며 토트넘의 3선을 책임졌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토트넘도 부진하면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통산 56경기에 출장했다.
말리 국가대표로도 부름받고 있었다. 비수마는 2015년 연령별 대표팀을 시작으로 꾸준히 말리 대표팀에 승선해 33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최종 명단에 들면서 대회에 참가했다. 말라리아에 걸려 정상 컨디션이 아닌 탓에 4경기 출전, 2회 선발에 그쳤고, 말리는 코트디부아르에 역전을 허용하며 8강전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제외되면서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말리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에리크 셸 감독은 명단 발표 후 “많은 선수들처럼 비수마도 선택될 자격이 있다. 그것은 단지 선택일 뿐이다. 내 전술에는 지금 약간 더 나은 선수가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다시 대표팀에 오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비수마는 말리 축구협회의 인스타그램 팔로우을 취소하고 자신의 계정에서 말리 대표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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