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들의 필드 위 우정잔치는 뜨거웠다!…신페리오 종합우승은 곽태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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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잠시 떠난 축구인들이 초록 필드에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한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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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한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축구인 골프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4년만인 지난해 재개된 데 이어 2년 연속 개최됐다. 서로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내일을 모색하며 꾸준한 도약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물론 스산한 겨울의 끝에는 찬란한 봄이 있다. 국가대표팀의 A매치는 상대를 구분하지 않고 언제나 만원관중 앞에서 치러지며, K리그1은 역대 최소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화창한 날씨에 골프채를 잡은 참석자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정몽규 KFA 회장과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를 필두로 김호곤(KFA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최영일, 김정배(이상 KFA 부회장), 허정무(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 홍명보(울산 감독), 박태하(포항 감독), 김은중(수원FC 감독), 조성환(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기동(FC서울 감독), 김두현(전북 현대 감독), 임관식(안산 그리너스 감독), 김태완(천안시티FC 감독)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70여명이 슛 실력에 가려진 샷 실력을 뽐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펼쳐진 대회 우승은 네트스코어 69타의 곽태휘 전 청두 룽청 코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이흥실 KFA 대회위원장(69.8타), 3위는 이운재 해설위원(70.2타)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로는 69타 3언더의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 롱기스트로는 280m를 찍은 고요한 오산고 코치, 니어리스트로는 1.2m를 기록한 김현주 충북 청주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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