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좌절' 황선홍-'강등권' 대전... 함께 잡은 동아줄, 믿을만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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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2팀 중 11위로 부진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신임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이 선임됐다.
대전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했던 2020년 당시 초대 감독이었던 황선홍은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대전은 3일 제15대 사령탑으로 황선홍 전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낙점했다.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대대적인 투자에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대전은 지난달 21일 '승격 구세주'였던 이민성 감독과의 동행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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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1 12팀 중 11위로 부진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신임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이 선임됐다. 대전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했던 2020년 당시 초대 감독이었던 황선홍은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물론 대전도 황선홍도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위기 속에 다시 만난 구단과 감독의 동행은 어느 방향으로 풀릴까.
대전은 3일 제15대 사령탑으로 황선홍 전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낙점했다. 2020년 팀을 떠난 후 4년 만의 복귀다.
2015년 K리그2 강등 이후 8년 만인 2023년에 K리그1 복귀한 대전은 빠르게 위기를 맞이했다. 승격 2년차인 올해 16경기 3승5무8패, 승점 14점으로 12팀 중 11위의 강등권에 머문 것.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대대적인 투자에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대전은 지난달 21일 '승격 구세주'였던 이민성 감독과의 동행도 마쳤다.
이 상황에서 소방수로 투입된 인물이 황선홍 감독이다. 그는 2020년 1기 당시 시즌 도중 사임하고 승격에도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대전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황 감독의 최근 행보도 최악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걸린다. 황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4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 나서,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9회 연속 따냈던 남자 축구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황선홍호에서 좌절된 것.
3월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 태국과 월드컵 2차예선 1승1무를 거둔 황 감독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대표팀 정식 감독과 가까워질 가능성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본선행 좌절로 커리어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고 말았다.
향후 커리어에서 프로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던 황 감독에게 '위기의' 대전이 손을 내민 것이다. 벼랑 끝에 몰려 있던 베테랑 감독에게 친정팀이 'SOS'를 전한 상황.
6월 중순까지 이어질 A매치 휴식기가 황 감독과 대전에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나란히 극심한 하향세를 타던 감독과 팀의 만남이기에 마냥 낙관적인 미래를 전망할 수는 없다.
4년 전 동행했던 황 감독과 대전이 절벽서 같은 동아줄을 잡은 채 매달리게 됐다. 사령탑은 커리어 반등, 구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마지막 수를 던진 상황. 과연 시즌 후에 확인할 이들의 동아줄은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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