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공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0.30%↓나스닥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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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5월 고용 동향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에 장을 마감했다.
버크셔 A주는 지난달 31일 뉴욕증시에서 62만7400달러(약 8억 600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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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5월 고용 동향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65포인트(0.56%) 상승한 1만6828.67에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7일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다우존스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8만5000명 증가할 것이며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고용시장까지 진정되면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빨라질 수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발생한 전산 오류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의 주가가 원래 가격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표시돼 오전 한때 거래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A주의 가격은 오전 9시50분께 이후부터 약 2시간 동안 전산 오류로 185.10달러(약 25만원)로 표시됐다.
버크셔 A주는 지난달 31일 뉴욕증시에서 62만7400달러(약 8억 600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직전 종가 대비 99.97% 낮은 가격인 셈이다.
반면 버크셔 A주를 분할 상장한 버크셔 B주 주가는 이날 같은 시간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A주 외 금 채굴업체 바릭골드, 원전설계업체 뉴스케일 파워 등 일부 종목에서 이와 유사한 가격 오류가 나타나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NYSE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이번 결함이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어떤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CNN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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