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여자배구, 트레이드만 하루 4건…활발한 선수 이동으로 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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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을 앞둔 V리그 여자부 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마친 여자부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때 IBK의 주장을 맡았던 신연경이지만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막판 출전 기회가 줄었고 기업은행은 결국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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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25시즌을 앞둔 V리그 여자부 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일 하루에만 여자부에서 4건의 트레이드가 나왔을 정도로 선수 이동이 활발하다.
지난달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마친 여자부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전날(3일) 2건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흥국생명에 리베로 신연경을 내주고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영입했다. 아울러 미들블로커 김현정을 한국도로공사로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을 데려왔다.
한때 IBK의 주장을 맡았던 신연경이지만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막판 출전 기회가 줄었고 기업은행은 결국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선수도 변화를 원했고 기업은행은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채원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흥국생명은 김해란 은퇴 이후 리베로가 필요했고 기업은행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김채연은 2017-18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에도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국대 미들블로커 이주아의 FA 영입을 통해 중앙을 강화한 기업은행은 포지션이 겹치는 김현정 대신 서브와 공격력이 좋은 고의정을 품으며 측면을 보강했다. 김현정의 공백은 김채연으로 메웠다.
2년 연속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흥국생명도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퍼즐을 채워나가고 있다.
신연경을 데려와 리시브 라인을 강화한 흥국은 페퍼저축은행에 세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이원정과 이고은의 1대1 트레이드다.
2022-23시즌 중 트레이드로 흥국 유니폼을 입은 이원정은 꾸준히 주전 세터로 나섰으나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터진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드러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다가올 시즌에는 주전 세터로 5년 차인 박혜진과 이고은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자신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트레이드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도로공사와 정관장도 이날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날개 공격수 신은지를 정관장에 보내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을 데려왔다.
특히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도로공사는 비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FA로 국가대표 에이스 강소휘를 영입한 도로공사는 최근 3명의 선수를 자유신분선수(은퇴)로 내보내는 등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세터 박은지가 나간 공백은 하효림을 데려오면서 메웠고, 김세인을 영입하며 이예림의 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선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주전 선수들과 함께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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