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차세대 AI 전용칩 '루빈' 발표, 5%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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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차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계획을 공개하자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전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차세대 AI 전용칩인 '루빈'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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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차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계획을 공개하자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1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115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로써 시총도 2조8000억달러를 돌파한 2조8290억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 이후 랠리하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난 2거래일간 하락했었다. 그러나 하락 이틀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전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차세대 AI 전용칩인 ‘루빈’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황 CEO는 이날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기업과 국가들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1조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해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이 말한 이후 "다음 산업혁명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가 현재 호퍼에 이어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플랫폼을 불과 3개월 전에 출시 한 가운데, 황 CEO는 2025년 블랙웰 '울트라' 버전 계획을 발표하고, 코드명 ‘루빈’이라는 차차세대 그래픽 처리 장치(GPU)도 예고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1년 주기로 움직이고 있다"며 "매년 새로운 GPU 제품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2025년에는 블랙웰 울트라 버전을, 2026년에는 루빈을 각각 생산한다고 밝힌 것.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엔비디아는 이날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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