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딸 성본 변경, 재혼 원해…좋은 아빠 만들어주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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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최근 딸의 성본을 변경했다며 재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혼자 아이를 챙기기에 벅차던 상황에 안선영이 자신과 딸을 챙겨줘 감사했다며 안선영의 미담을 전했다.
정가은 "딸이 2년 전에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라고 묻더라. 언젠가 이런 질문이 올 거라고 생각해 상담을 다니며 대비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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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최근 딸의 성본을 변경했다며 재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자신의 신사옥에 절친한 방송인 정가은, 배우 송진우, 변호사 양소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주말이 되면 괜히 외로웠다"고 운을 뗐다. 정가은은 혼자 아이를 챙기기에 벅차던 상황에 안선영이 자신과 딸을 챙겨줘 감사했다며 안선영의 미담을 전했다.
정가은 "딸이 2년 전에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라고 묻더라. 언젠가 이런 질문이 올 거라고 생각해 상담을 다니며 대비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딸이 물었을 때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 그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도망간 게 나쁘다. 아빠는 널 보고 싶을 거야'라고 가감 없이 얘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가은은 "딸이 그날 하루 되게 울더라. 그 이후로 기대를 안 한다. 아빠가 함께 살지 않은 거에 대해서 슬픈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라며 "무겁게 다루고 싶지 않았다. 딸 성도 바꿨다. 이름 바꾸는 건 쉬운데 성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안선영이 "이제는 가은이가 본인 가슴을 설레게 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자, 정가은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정가은은 "1년 전까지만 해도 내게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마음이 확 바뀌었다. 날 진심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싶고 서윤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주변을 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78년생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후 그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전 남편이 140억원 사기 혐의를 받게 되자 결혼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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