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자발적 감산 3개월 후 중단, WTI 3.75% 급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4. 6. 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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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했으나 자발적 감산 부분은 3개월 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수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75% 급락한 배럴당 7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51% 급락한 배럴당 78.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수요 우려도 유가 급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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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했으나 자발적 감산 부분은 3개월 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수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75% 급락한 배럴당 7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51% 급락한 배럴당 78.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OPEC+가 의무 감산량인 일일 366만 배럴의 감산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자발적 감산량인 일일 220만 배럴의 감산은 9월 말까지만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수요 우려도 유가 급락에 일조했다.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날 내년에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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