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시장 선거 1위 후보 피살…투표일 전후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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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총선·지방선거를 치른 멕시코에서 선거 당일 밤 남부 지역 시장 선거 당선 유력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멕시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은 오악사카 산토도밍고아르멘타 시장 선거에 나선 요니스 아테노게스 바뇨스 부스토스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전날 투표일을 전후해 후보와 선거 운동원 등을 상대로 한 폭력으로 22명이 숨진 가운데 투표 당일에도 일부 개표소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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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총선·지방선거를 치른 멕시코에서 선거 당일 밤 남부 지역 시장 선거 당선 유력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멕시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은 오악사카 산토도밍고아르멘타 시장 선거에 나선 요니스 아테노게스 바뇨스 부스토스 후보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제도혁명당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 비겁하고 잔혹한 범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두려움이 평화와 정의보다 우선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사건은 투표 종료 이후 개표가 한창이던 전날 밤에 발생했으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신속 개표 집계 결과 득표율 1위로 당선이 유력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전날 투표일을 전후해 후보와 선거 운동원 등을 상대로 한 폭력으로 22명이 숨진 가운데 투표 당일에도 일부 개표소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레포르마와 엘피난시에로 등 매체들은 카르텔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갱단원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주요 정당 후보를 공격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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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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