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 1년새 20% 증가… "부동산 회복 신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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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회복세를 알리는 주택 거래 규모가 1년 만에 증가했지만 경기 회복신호로 판단하긴 어려워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7124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인 2021년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3000여건을 기록해 증가하는 듯했으나, 금리인상 후인 2022년 5만8000여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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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8000건을 넘어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7124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했다. 지방은 3만1091건으로 같은 기간 16.3% 증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1분기 주택 거래가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평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금리 인하는 연내 한 차례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주택 매매에는 일시 영향일 뿐 회복의 신호일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인 2021년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3000여건을 기록해 증가하는 듯했으나, 금리인상 후인 2022년 5만8000여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4월 기준 매매거래량을 보면 ▲2020년 7만4000여건 ▲2021년 9만3000여건 ▲2022년 5만8000여건 ▲2023년 4만8000여건 ▲2024년 5만8000여건 등으로 조사됐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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