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별관 완공 단계"

김도원 2024. 6. 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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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이외에 추가로 만든 핵시설로 지목된 강선 단지가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기반시설 속성이 비슷하며, 최근 증축된 건물이 완공 단계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에서 실험용 경수로 가동 정황을 보여주는 간헐적인 냉각수 배출이 관측되고 있고, 5㎿급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의 가동 징후도 지속해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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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이외에 추가로 만든 핵시설로 지목된 강선 단지가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기반시설 속성이 비슷하며, 최근 증축된 건물이 완공 단계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선 단지는 평양의 남동쪽 외곽에 있으며, 미 정보당국이 오래전부터 비밀 핵시설로 지목하고 추적해온 곳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에서 실험용 경수로 가동 정황을 보여주는 간헐적인 냉각수 배출이 관측되고 있고, 5㎿급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의 가동 징후도 지속해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상태로 여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과 추가 개발은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핵확산금지조약 안전조치 협정 이행을 위해 북한은 신속히 IAEA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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