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참사 발생할 뻔…" 시민 오가는 거리서 부탄가스 5600개 폭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공터가 아닌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인도에 쌓여있던 부탄가스가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차량 10대가 불에 타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대형 화재로 번졌다.
해당 마트는 사유지가 아닌 구청 관할인 인도에 위험물질인 부탄가스 수천개를 적재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도에 쌓아둔 부탄가스에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공터가 아닌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화재 초기 영상에 따르면 화재는 붉은색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에서 시작됐다. 곧이어 인도에 쌓여있던 부탄가스가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차량 10대가 불에 타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대형 화재로 번졌다.
보도에 따르면 부탄가스가 적재된 곳은 시민들이 오가는 인도였다. 부탄가스가 적재된 장소의 지번인 명지동 3598-6번지를 확인해보면 해당 도로(인도) 소유자는 부산 강서구청이다.
해당 마트는 사유지가 아닌 구청 관할인 인도에 위험물질인 부탄가스 수천개를 적재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마트 측은 다음 주 할인 행사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부탄가스 5600개를 차량에서 내린 뒤 잠시 팔레트 위에 쌓아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용 부탄가스를 500㎏ 이상 보관하려면 지자체로부터 저장 장소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부산 강서구청에는 별도의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도에 쌓아둔 부탄가스에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발화지점 인근에서 마트 납품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을 확인하고 해당 남성을 추가 조사한 뒤 실화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주 포기할래요"…둔촌주공 집주인들 분통 터트린 이유
- 일본인 관광객 10명 중 9명 '이것' 때문에 한국 왔다
- 정부發 호재 터졌다…"버티길 잘했네" 집주인 '환호'
- "300만원에 산 '샤넬백' 버릴 수도 없고…" 황당
- "어딜 가도 비싸고 복잡해서 올해는…" 여름휴가 확 바뀌었다
- 징기스칸의 기개와 트롯 왕자의 만남…영탁, 몽골 홍보대사 위촉
- 오피스텔 이어 또…홍록기, 16억 아파트 경매 나온 사연은 [집코노미-핫! 부동산]
- '유태오 아내' 니키리, 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에 "어리둥절"
- 밀양 성폭행범, 백종원 옆 '브이'…일하던 식당 알고 보니
- "아빠들 또 반하겠네"…역대급 '우아한 외모'의 MPV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