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총선 여당 연합 압승 전망…“개헌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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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상·하원 모두 여당 연합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멕시코 현지시각 3일 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개표율 85% 상황에서 여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과 녹색당·노동당 연합이 상원 128명 중 76∼88석, 하원 500명 중 346∼380명을 각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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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상·하원 모두 여당 연합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멕시코 현지시각 3일 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개표율 85% 상황에서 여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과 녹색당·노동당 연합이 상원 128명 중 76∼88석, 하원 500명 중 346∼380명을 각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는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여당 연합이 법률 개정에 필요한 과반에 더해 개헌선인 전체 의석의 3분의 2에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체 의석 중 상원 의원 32명과 하원 의원 200명의 경우 비례대표로, 검표를 포함한 공식적인 최종 당선인 규모와 명단 발표까지는 수일 더 소요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은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고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는 보도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경우 별도로 9월 말 퇴임하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나의 훌륭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조만간 멕시코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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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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