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화산 6분간 폭발…화산재·가스 5㎞ 상공 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현지시각 3일 오후 6시 50분쯤 중부 지방에 있는 네그로스섬의 칸라온 화산이 약 6분간 분화해 화산재와 가스, 화산암이 약 5㎞ 높이 상공까지 분출됐다고 AFP·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화산 경보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화산의 남쪽·남동쪽 사면 약 2∼3㎞까지 화산쇄설류가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시각 3일 오후 6시 50분쯤 중부 지방에 있는 네그로스섬의 칸라온 화산이 약 6분간 분화해 화산재와 가스, 화산암이 약 5㎞ 높이 상공까지 분출됐다고 AFP·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화산 경보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화산의 남쪽·남동쪽 사면 약 2∼3㎞까지 화산쇄설류가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화산쇄설류는 고열의 화산재와 유독한 가스 등이 화산 주변으로 거세게 흘러내리는 현상입니다.
연구소는 (해발 2,465m의 칸라온 화산이 점차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화산 주변 4㎞ 이내의 위험지대를 피하고 유독가스에 대비해 마스크를 쓰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항공기 조종사에게 급작스러운 폭발 가능성을 고려해 화산 근처 비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화산 인근 산카를로스 지역의 구조 당국은 화산과 가장 가까운 약 500가구를 최대한 빨리 탈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시추 성공률 20%”
- [단독] 박정훈 기소 군 검사 피의자 조사…“수사 내 뜻대로만 진행한 거 아냐”
- 이번엔 성공할까?…대한민국 유전 개발 도전 반세기
- 7광구 개발은 왜 지연?…“내년 6월 이후 협정 종료될 수도”
- 공항 레이더엔 안 잡히는 ‘오물풍선’…“엔진에 들어가면 안전 위험”
- [단독] 대기업 대외비 정보 탈탈…“대기업 해킹 통로 될 수 있어” [사이버위협]
- 가격 올려도 물가에 제대로 반영 안 돼…외식물가 착시 유발
- 올여름 ‘엘니뇨’ 가고 ‘라니냐’ 가능성, 우리나라 영향은?
-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 “한국 가보고 싶어요” 독일 공영방송도 주목한 K팝의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