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무한한 사랑과 신뢰"…'총기 불법 소유 재판' 차남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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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차남 헌터의 총기 불법 소유 혐의 재판이 본격 시작된 현지시간 3일 "나는 내 아들에 무한한 사랑과 신뢰, 그의 강인함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터 바이든의 혐의는 최고 25년의 징역형과 75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으나 폭력적 상황에 연루되지 않은 초범이 심각한 수준의 징역형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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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차남 헌터의 총기 불법 소유 혐의 재판이 본격 시작된 현지시간 3일 "나는 내 아들에 무한한 사랑과 신뢰, 그의 강인함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대통령이지만 또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내 아내와 나는 우리 아들을 사랑하며 오늘의 그가 자랑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헌터 바이든은 이날 오전 재판을 위해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 도착했고, 헌터에 이어 질 바이든 여사가 15분 정도 뒤에 비밀경호국(SS)의 경호를 받으면서 법정에 왔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여동생인 애슐리 바이든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마약 중독 사실을 밝힌 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12∼23일 불법으로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지난해 기소됐습니다.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는 금지돼 있는데 헌터 바이든은 총기 구매 시 작성하는 연방 서류에 마약 투약을 하지 않고 있다고 허위로 작성했다는 것이 기소 이유입니다.
헌터 바이든의 혐의는 최고 25년의 징역형과 75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으나 폭력적 상황에 연루되지 않은 초범이 심각한 수준의 징역형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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