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요원 5명 붙잡아…군비행장 테러 계획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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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크림반도에서 흑해함대 군인과 군 시설 등에 테러 공격을 계획한 우크라이나 요원 5명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연방보안국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고위 장교와 군 비행장, 교통·에너지 시설을 파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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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크림반도에서 흑해함대 군인과 군 시설 등에 테러 공격을 계획한 우크라이나 요원 5명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연방보안국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고위 장교와 군 비행장, 교통·에너지 시설을 파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바스토폴 북부 카차 마을에 있는 비행장을 폭발물로 공격하려고 했고, 흑해함대 고위 장교 차량 아래에 폭발물을 설치해 원격으로 터트리려고 했다는 설명입니다.
붙잡힌 요원들은 전직 우크라이나 해군 및 군 조종사 등으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들이 모집했으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FSB는 밝혔습니다.
또 테러 공격을 위해 준비된 폭발물과 기폭장치, 무선 조종장치 등과 폭발물들이 숨겨진 비밀장소들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폭발물 또는 폭발 장치 불법 보관 혐의에 대해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고 현재 테러 행위 및 반역 혐의로 형사 소송이 진행 중으로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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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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