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서동 구립도서관, 숲의 사계 품는다

심소희 기자 2024. 6. 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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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021년 매입한 수서동 593번지 일원에 지을 '거점형 공공도서관'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폴라리스 건축사사무소㈜와 ㈜에스이오피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비용이 16억7000만 원으로 책정될 만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당선작은 강남의 대표 녹색지대인 수서동의 고즈넉한 특성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서관은 내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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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과 곡선 살린 공공도서관 설계 당선작 결정
수서동 구립공공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의 투시도. 강남구 제공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021년 매입한 수서동 593번지 일원에 지을 ‘거점형 공공도서관’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폴라리스 건축사사무소㈜와 ㈜에스이오피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비용이 16억7000만 원으로 책정될 만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당선작은 강남의 대표 녹색지대인 수서동의 고즈넉한 특성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자연의 녹음과 햇살의 아름다움을 살린 ‘숲의 사계’를 기본 콘셉트로 내세우고, △‘연결성’이 있는 마을길 도서관 △‘곡선’을 살린 풍경의 도서관 △다양한 ‘경험’과 ‘기능성’을 탑재한 장면의 도서관 등 3가지 콘셉트를 더했다. 도서관은 내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공복합문화시설이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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