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정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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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시행계획이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창녕 고성 합천 등에서 추진 중인 역사문화권 전략 계획 수립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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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시행계획이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6월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가야문화권을 포함한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권별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됐다. 공모 사업으로 진행돼 함안군을 포함해 전국 4개 시군이 선정됐다.
2026년까지 사업비 122억 원을 투입해 고분군과 지역 연계를 강화한다. 말이산고분군 주변 167만8368m2의 정비구역 내에 △말이산 고분군 북측자락 회복사업 △아라가야 왕도 탐방로 조성사업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이 새로운 가야문화의 중심지이자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향후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창녕 고성 합천 등에서 추진 중인 역사문화권 전략 계획 수립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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