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신협 “학생들 꿈에 날개를”

정승호 기자 2024. 6. 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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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이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을 통해 사회공헌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재단은 최근 첨단 본점에서 제14기 인재 육성 장학생 2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 진출에 성공해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30년 넘게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 나은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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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에게 6년간 1400만 원 지원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 ‘2024 인재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광주문화신협 제공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이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을 통해 사회공헌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어서다. 올 3월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19억4400만 원으로, 수혜 인원은 205명이다.

재단은 최근 첨단 본점에서 제14기 인재 육성 장학생 2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생들은 고교 재학 기간에 연간 100만 원을, 대학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연간 300만 원씩을 받는다. 6년간 학생 1명이 받는 장학금은 1400만 원 이상이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월 30만 원의 생활비도 받는다.

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북구에서 광산구로, 인문계·예체능계까지 넓혔다.

광주문화신협은 1993년 11월 설립된 서민 금융기관이다. 현재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3만8000여 명이다. 2020년 자산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 진출에 성공해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30년 넘게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 나은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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