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스위스 '우크라 평화회의'에 美 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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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AP통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인 오는 15~16일 스위스 중부 루체른 인근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국제평화회의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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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불참…조지 클루니 주최 모금행사 참여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AP통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인 오는 15~16일 스위스 중부 루체른 인근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간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최하는 로스앤젤레스(LA)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커스틴 앨런 부통령 대변인은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통합성, 유엔 헌장을 기반으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원하려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런 대변인은 또 부통령이 "계속되는 러시아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국제평화회의에 파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로, 분쟁 중재 경험이 많은 중립국 스위스가 올해 1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고 개최를 결정했다.
현재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70여 개국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당사국인 러시아는 이 행사에 초청받지 못했다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도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중국은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국의 도움을 받는 러시아가 회의를 방해하려 한다며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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