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레알행 잭팟 터졌다

이정호 기자 2024. 6.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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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5년간 연봉 224억+보너스 1500억 등 ‘초특급 대우’ 발표 임박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합성사진. tahirgrphx 인스타그램 캡처



수많은 이적 루머만 양산했던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3일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 6월30일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계약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시즌 도중이던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행을 구두 합의했고, 시즌이 끝난 직후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식 발표는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S모나코에서 천재성을 인정받아 2017~2018시즌 임대로 PSG에 합류한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함께 PSG로 이적,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음바페는 현재 256골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역사를 쓴 뒤 팀을 떠난다.

음바페의 계약 조건도 나왔다.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의 몸값이 2029년까지 5년간 세후로 연봉 1500만유로(약 224억원)을 수령하고, 계약 기간에 1억유로(약 1500억원)의 보너스도 나눠 받게 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초상권의 일부까지 인정받는 초특급 대우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PSG의 마지막 시즌에 총액 7500만유로, 연 3000만유로의 보너스를 받았다”며 “PSG는 음바페가 떠나면서 2억2000만유로(약 3293억원)를 절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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