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강원대병원장 공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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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강원대병원장 공모가 3일 시작된 가운데 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후임 병원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강원대병원은 3일 병원장 공모를 시작했다.
강원대병원은 사실상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에 들어갔다는 게 내부 평가다.
병원 관계자는 "강원대병원은 수도권에 인접해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경쟁하는 지역적 요인이 있고, 최근 전공의 이탈이 겹쳐져 진료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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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강원대병원장 공모가 3일 시작된 가운데 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후임 병원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강원대병원은 3일 병원장 공모를 시작했다. 오는 10일 접수를 마감한 뒤엔 오는 7월 중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이사진 면접이 실시된다. 원장 후보군으로는 남우동 현 원장, 박승우 신경외과 교수, 조병렬 심장내과 교수, 조성준 흉부외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수장 선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병원 안팎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당장 강원대병원은 하루 1억원 규모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입원수익 등 의료수익의 감소로 하루 1억원 내외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의 코로나 손실보상금 지급까지 끊기면서 지난해 말 기준 강원대병원 적자는 195억5600만원에 달했다.
교수진 등 의료인력의 부족도 고질적인 문제다. 지난 1일 기준 병원에는 교수진(겸직+임상) 정원 201명 중 160명이 근무하고 있다. 40여명이 결원 상태인 셈이다. 이에 병원은 현재 지난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9명, 응급의학과 5명, 입원의학과 5명, 흉부외과 3명 등 46명의 의사채용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사실상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에 들어갔다는 게 내부 평가다. 입원환자를 돌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나면서 입원환자를 받지 못했고, 이에 병원은 병상을 줄였다. 지난 3월 중순 48병상, 3월 말 12병상, 5월 초 26병상 등 총 86개 병상이 축소됐다. 최근엔 각 부서마다 행정팀에 반납예산 규모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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