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수난사고 급증…한달 새 21건 접수

신재훈 2024. 6.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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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때 이른 더위에 계곡 등을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늘면서 벌써 홍천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본지 6월 2일자 웹보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도 전에 지난 한 달간 강원도내 접수된 수난사고도 21건에 달한다.

본격 피서철을 맞기도 전에 수난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소방당국이 출동한 수난사고 건수는 모두 2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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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천강서 20대 숨져
수도권 인접 매해 사고다발
6~8월 집중 안전관리 당부

속보=때 이른 더위에 계곡 등을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늘면서 벌써 홍천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본지 6월 2일자 웹보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도 전에 지난 한 달간 강원도내 접수된 수난사고도 21건에 달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숨졌다. 당시 소방당국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 해당 남성을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특히 홍천강의 경우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만 일부 구간 굴곡이 심해 유속이 강하거나 곳곳 물 속에 웅덩이가 숨어 있어 수난사고 다발지역 중 하나다. 이로 인해 물놀이객 뿐 아니라 다슬기 채취꾼이 숨지는 등 물놀이 사고가 매년 잇따랐다.

지난해 7월 1일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일대에서 40대 여성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으며, 지난 2022년 7월 29일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에서는 50대 남성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채 낚시를 하다 물살에 떠내려가 사망했다.

본격 피서철을 맞기도 전에 수난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소방당국이 출동한 수난사고 건수는 모두 21건이다.

게다가 수난사고의 경우 여름철(6~8월) 집중되는 만큼 다가올 피서철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소방당국이 수난사고 구조를 위해 출동한 건수가 6월 56건에서 7월 95건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7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7월은 2022년 같은 기간(39건)에 비해 56건 더 많았다.더욱이 29일부터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이 순차 개장하면서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계곡과 바다에서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해안 6개 시·군은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605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시설의 개·보수 및 구명장비를 구비할 계획이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훈

#수난사고 #홍천강 #소방당국 #해수욕장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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