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 순국선열 넋 기린다

김여진 2024. 6.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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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 평화의 소중함을 새기는 춘천 현충문화제가 시민의 곁으로 직접 찾아간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춘천 현충문화제는 제69회 현충일인 6일 춘천 도심과 광장 등에서 무용극, 연주, 미술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오후 1시 춘천 명동입구에서 극단 이륙이 '순국선열의 정신은 우리의 DNA에 남아있다'를 주제로 기억과 계승의 의미를 담은 즉흥 무용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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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11회 춘천 현충문화제
극단 이륙 명동서 ‘게릴라 공연’
임근우·김진묵밴드 등 퍼포먼스
▲ 지난해 극단 이륙의 현충문화제 무대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 평화의 소중함을 새기는 춘천 현충문화제가 시민의 곁으로 직접 찾아간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춘천 현충문화제는 제69회 현충일인 6일 춘천 도심과 광장 등에서 무용극, 연주, 미술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진행한 극장식 무대 공연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과 현충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오후 1시 춘천 명동입구에서 극단 이륙이 ‘순국선열의 정신은 우리의 DNA에 남아있다’를 주제로 기억과 계승의 의미를 담은 즉흥 무용극을 펼친다. 플래시몹 형태의 게릴라 공연 방식이어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기대된다. 치열한 전장 속 군인의 모습과 현대의 바쁜 일상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15분간의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 김진묵 밴드와 엠마누엘 시누의 공연 모습.
▲ 김진묵 밴드와 엠마누엘 시누의 공연 모습.

이어 오후 6시 춘천 KT&G 상상마당 아트센터 광장에서 메인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이륙의 무용극에 이어 김진묵 밴드의 연주와 임근우 화백의 미술 퍼포먼스, 아프리카 출신 엠마누엘 사누의 현대무용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위무하고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한다.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전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제안으로 2014년 시작된 춘천 현충문화제는 사단법인 강원행복시대가 주관하며,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 춘천문화재단, 강원서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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