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료들 “건강이상 징후 보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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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대한 지 열흘 된 훈련병이 인제의 한 군부대에서 얼차려를 받다 숨진 사건(본지 5월 31일자 4면 등)과 관련해 당시 동료 훈련병들이 '고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지휘관에게 보고했음에도 얼차려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3일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았던 동료 훈련병 5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시 건강 이상을 보고한 훈련병은 없었으며 1명이 쓰러지고 난 뒤에야 집행 간부들이 달려오는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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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대한 지 열흘 된 훈련병이 인제의 한 군부대에서 얼차려를 받다 숨진 사건(본지 5월 31일자 4면 등)과 관련해 당시 동료 훈련병들이 ‘고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지휘관에게 보고했음에도 얼차려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3일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았던 동료 훈련병 5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시 건강 이상을 보고한 훈련병은 없었으며 1명이 쓰러지고 난 뒤에야 집행 간부들이 달려오는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 훈련병들은 지난달 29일 이뤄진 참고인 조사에서 ‘군기훈련으로 인해 모두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훈련병이 쓰러지기 전까지 건강 이상징후를 군기훈련 집행간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얼차려를 받던 중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다른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간부에게 보고했음에도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는 취지의 제보를 받았다며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군기훈련을 지시한 점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병원 이송 과정 등에 대한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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