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오늘의 스타] 화천군 탁구팀 김경섭 선수

이태윤 2024. 6.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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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팔 탁구선수 김경섭이 장애인대회가 아닌 일반부 대회에 참가, 우승을 견인해 화제다.

화천군 탁구팀(감독 황필호)은 3일 양양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탁구 2부 단체전에서 포디움에 올라섰다.

사흘간 양양생활체육센터에서 펼쳐진 탁구 경기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은 김경섭씨다.

김경섭은 "한팔로 탁구를 치면서 불편하다고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탁구를 계속할 것이고 무엇이든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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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 탁구선수’ 팀 우승 견인 눈길
▲ 왼쪽부터 화천군 탁구팀 김경섭, 이동준, 황필호, 이종효.

한팔 탁구선수 김경섭이 장애인대회가 아닌 일반부 대회에 참가, 우승을 견인해 화제다.

화천군 탁구팀(감독 황필호)은 3일 양양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탁구 2부 단체전에서 포디움에 올라섰다. 김경섭·이동준·황필호·이종효로 구성된 화천군팀은 결승에서 3대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흘간 양양생활체육센터에서 펼쳐진 탁구 경기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은 김경섭씨다.

한쪽 팔이 없는 김경섭씨는 화천에서 나고 자란 ‘화천토박이’다.

김경섭씨는 7살때 농기구에 손을 다쳐 왼쪽 팔을 잃었다.

하지만, 불편한 것은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그는 보통 사람들과 신체가 다름에도 일반부 경기에서 동등하게 경쟁하며 이번 대회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경섭은 “한팔로 탁구를 치면서 불편하다고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탁구를 계속할 것이고 무엇이든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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