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장르 불문 버스킹 유망주 발굴

7월 한달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매 금·토·일 경포호수공원 본선
27일 결선서 8개팀 마지막 무대

▲ 왕의 탄생,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포스터.

강릉시가 올해 처음으로 7월 한 달간 ‘2024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를 추진해 주목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오는 7월 한달 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경포호수공원에서 버스킹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렸으며, 오는 6월 10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나이, 지역, 장르를 불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버스커 모집을 통해 숨겨진 유망주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은 7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걸쳐 열리며,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각 팀의 개성 가득한 본선 무대를 뽐낼 예정이다.

본선 진출 96팀에게는 각 30만원의 공연지원금이 지급되고, 본선 기간 중 매주 목요일에는 힙합, 실버버스킹 등 각종 테마를 주제로 한 프리버스킹이 진행된다. 최종 결선은 7월 27일에 진행되며 본선을 거친 8개 팀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특별 심사위원 및 관객 평가 등 공정성 있는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진출팀 모두에게 강릉시 축제 공연 섭외 및 라디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야외 행사인 만큼 우천 대비 공연 일정 사전 공지, 예비 실내공연장 섭외 등 기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관리와 퀄리티있는 공연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경연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접수를 기다린다”며 “경포호수공원에서 열정가득한 버스킹 경연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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