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접목 양양 도민체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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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첫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31일 양양서 개막한 가운데 이번 체전이 문화체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경기장마다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을 위로하고 환영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강원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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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인디밴드 등 공연 다채
남대천 등 자연여건 활용 경기
강원특별자치도 첫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31일 양양서 개막한 가운데 이번 체전이 문화체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경기장마다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을 위로하고 환영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강원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군과 군체육회는 대회 준비과정에서부터 이번 제59회 도민체전을 300만 강원이 하나되는 화합의 행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대회진행을 준비해 왔다. 이의 일환으로 첫날 개회식에서 선보인 드론쇼와 오색케이블카를 상징하는 성화점화 등 특색있는 행사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또 개회식이 열린 종합운동장에 이어 주말 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웰컴마켓’은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색다른 즐길거리와 쇼핑, 먹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는 주말을 맞아 인디밴드와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문화체전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지역이 가진 자연여건을 활용한 경기장 배치도 돋보였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는 양궁, 럭비, 카누 등의 경우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새롭게 정비된 남대천에서 진행했으며 씨름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조대해변 백사장을 이용해 개최했다.
이와함께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별로 배치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농어민 단체에서는 선수단에게 손수 만든 쑥개떡으로 따뜻한 인심을 전했다. 김진하 군수와 김연식 체육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주말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연식 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선수단 숙소를 각 읍·면에 골고루 배정하는 등 지역 전체가 축제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안배했다”며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102기갑여단과 108전대 등 군 장병들에게도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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