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브루노 페르난데스, 뮌헨 이적설→에이전트 접촉 "투헬 시절부터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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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브루노의 에이전트 미구엘 핀호와 협상을 진행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부터 브루노를 원했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관심이 줄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뮌헨은 투헬 감독 시절부터 브루노를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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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브루노의 에이전트 미구엘 핀호와 협상을 진행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부터 브루노를 원했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관심이 줄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메이커 브루노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뮌헨은 바르셀로나와 경쟁해야 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스포르팅 CP 시절 많은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일찍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영입에 실패했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브루노에게 접근했고 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다시 제의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브루노의 선택은 맨유였다.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고 바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2019-20시즌 후반기만 뛰고 모든 대회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맨유에서 영향력을 넓혀갔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브루노는 맨유의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FA컵 결승을 앞두고 장문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고 맨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맨유는 FA컵 우승자 자격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브루노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브루노는 자신의 SNS에 맨유와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며 잔류를 암시했다. 브루노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렸고 아들이 브루노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맨유의 깃발을 흔드는 영상도 있었다.
한편, 뮌헨은 투헬 감독 시절부터 브루노를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찾고 있다. 2023-24시즌은 뮌헨이 무관을 기록하며 실패했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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