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메이저리그 진출 초읽기...오타니 에이전트와 계약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미국 유명 에이전트와 손을 집았다. 

김혜성은 3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CAA는 전 세계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하는 초대형 에이전시로 야구 부문은 오타니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대형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이끌고 있는 회사다.

또 국내에선 손흥민의 소속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중건 CAA스텔라코리아 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혜성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날 체결식엔 CAA스포츠 마이크 니키아스 에이전트가 참석해 김혜성과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KBO리그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8홈런, 31타점, 15도루의 성적을 내며 맹활약 중이며,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린다.

 

사진=CAA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