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문지인 결혼식, 축가 백지영·박진주→발달장애 동생 화동 '눈물 바다'(동상이몽2)[종합]

최신애 기자 2024. 6. 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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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이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김기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문지인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딸의 손을 놓은 아버지께 "사랑합니다. 제가 진자 잘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너무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는 화동의 모습에 김기리-문지인은 눈물을 쏟았고, 서장훈-이지혜-이현이도 또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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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기리-문지인이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에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문지인은 결혼식 전 촬영에서 계속 하품을 해 의문을 자아냈다. 관련해 김기리는 "사실 결혼식 아침에 지인이가 배를 잡고 소리를 질렀다. 장이 꼬였던 것"이라고 설명했고, 문지인은 "지금까지 이렇게 떨린 적이 없었는데.. 제가 그럴 때 공황 증세가 온 적 있어서 (기리) 오빠가 신경써서 케어해줬다"며 감사해했다.

그런가 하면, 문지인은 리허설 중에는 갑자기 가족 생각에 오열했다. 특히 예물 전달을 맡은 문지인의 발달장애 남동생이 "누나야~"라며 문지인에게 뛰어오자, 문지인은 물론 MC 서장훈-이지혜-이현이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드디어 식이 시작된 가운데, 하객으로는 임하룡, 김아중, 신애라, 백지영, 이성미, 황보, 최강희, 윤시윤, 오윤아, 전혜빈, 김준현, 조혜련, 김수용, 조수애-박서원 부부, 슬리피, 딘딘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김기리는 여유만만 각기춤까지 추며 매력을 발산했다. 신부가 입장하자 김기리의 지인은 "고마워요! 우리 기리를!"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문지인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딸의 손을 놓은 아버지께 "사랑합니다. 제가 진자 잘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 순서인 '화동'인 문정우 군이 "누나! 매형!"이라며 준비했고, 어머니는 조용히 기도했다. 문지인은 또 울까봐 시선을 피했으나, "누나야~ 누나! 매형! 사랑해요~"라는 말에 그를 바라봤다. 너무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는 화동의 모습에 김기리-문지인은 눈물을 쏟았고, 서장훈-이지혜-이현이도 또 눈물을 닦았다. 하객으로 참석한 이성미, 송은이, 박위-송지은 예비부부 모두 눈물을 보였다.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관련해 문지인은 "주로 컨디션이 안좋은데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와준게 비현실적인 일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벅차고 설레고.. 정말 많은 감정들이 떠올랐다"고 했고, 김기리는 "너무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MC 김구라 역시 "진짜 너무 좋고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조정민 목사의 결혼 서약 후, 결혼 축사에는 김기리의 '20년 지기' 우일이 형 임우일과 이성동이 맡아 눈물을 보였고 김기리-문지인 역시 함께 울었다. 그러나 우일이 형은 "배우 여친이 생겼다고 할 때 개성 강한 희극배우이길 바라서 미안하다. 신행 다녀와서 소개팅 준비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축가 순서에는 백지영이 나서 '두 사람'을 불렀고, 역시 축가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에 MC 김구라는 "두 사람의 과정을 알아서 그런 거다. 최근에 본 결혼식 중에 제일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배우 박진주도 "지인언니랑 엄청 친한 동생이다. 저는 사회에 나와서 받을 수 있는 큰 사랑을 언니한테 받았다"며 또 울컥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너의 의미'를 선곡했다. 그런가 하면, 부케를 신랑인 김기리가 박위에게 던져줘 특별함을 더했다.

이어진 결혼식 2부에서는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사회로 나서 파티 분위기로 끌어 올렸다. 신랑 김기리를 필두로 조혜련도 축가에 나섰다. 축제 분위기에 MC 김구라는 "최고의 결혼식이었다. 그런데 전세금 반환 못 받은게 이슈였는데 지금 보니까 돈이 많이 들었겠다"고 했고, 문지인은 "금요일에 했는데 확실히 싸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하객들 보니까 무조건 흑자다"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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