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프리카 정상들과 만찬…내일 본회의
[앵커]
모두 48개 나라가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내일 공식적인 막을 올립니다.
조금 전 환영 만찬이 열렸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양측이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첫 다자 회담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48개국 대표단이 처음으로 모두 모인 환영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언급했습니다.
한국 경제 성장의 경험을 아프리카와 나눔으로써 양측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가장 극적으로 경제 발전과 번영의 길을 개척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아프리카의 발전과 번영을 향한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숨가쁜 양자회담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오늘 만난 정상만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등 10개 나라에 이릅니다.
본격적인 정상회의 첫날인 내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국 모두가 참여하는 본회의가 열립니다.
배터리 등에 쓰이는 핵심 광물의 공급망과 교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주요 논의 주제입니다.
여기에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은 각종 인프라와 국가별 맞춤 산업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됩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의 가즈아니 대통령과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어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모레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끝으로 첫 번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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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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