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부부’ 아내 “오둥이 육아, 돈 없는 게 애들만 많이 낳는다고”(결혼지옥)[Oh!쎈 포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슴도치 부부'가 오둥이 육아로 힘든 점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에는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혜영 기자] '고슴도치 부부'가 오둥이 육아로 힘든 점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에는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슴도치 부부’는 오남매를 슬하에 뒀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다자녀를 처음부터 계획했냐고 물었고, 남편은 원래는 세 명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들이 낳고 싶었다”라며 오둥이가 된 이유를 전했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아내는 “15년을 육아만 하다 보니 많이 힘들다. 건조기 2대, 냉장고 3대여도 부족하다. 쌀 20kg을 8일 만에 먹는다. 휴지도 대형 롤휴지를 쓴다. 모든 면에서 많이 필요하다. ‘돈도 없는 것들이 애들만 많이 낳아서’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고백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까지도 육아와 살림에 매여 있던 아내는 친구들과 만나 육아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내는 술자리에 흥이 오른 듯 계산까지 나서서 했고 결제 문자를 본 남편은 기분 나빠했다. 아내는 평소 이러한 상황으로 남편과 갈등을 빚는다며 “‘너는 생각이 있냐 없냐’ 한다. 기분이 상해 돈을 더 쓰게 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경제적인 문제가 크다며 “파산 신청도 했고 개인회생도 해봤다. 현재 빚은 6천~7천만 원 정도 있다”라고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