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 결혼식 화동 3살 지능 27살 남동생에 울컥, 하객도 눈물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결혼식 화동이 된 문지인 동생의 모습에 하객들이 눈물 흘렸다.

6월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 문지인 결혼식이 공개됐다.

문지인은 27살 남동생에 대해 “3살, 4살 지능을 가진 장애아동으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김기리는 “정오는 27살이지만 가장 순수하고 아이 같으니까 그날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처남에게 화동을 부탁한 이유를 말했다.

리허설 때부터 문지인 동생 정오는 “정오 왔어”라고 소리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문지인은 “동생이 저 때 밖에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컨디션이 최고조였다. 엄마, 아빠,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 누구에게 피해를 줄까봐. 항상 소극적이었는데 오늘만큼은 다 지인이니까. 사랑해주고 축복해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문지인이 “화동의 의미를 생각해봤는데 어린아이들만 하는 게 아니라 전혜빈 언니 결혼식에서 제가 화동을 했다”고 말하자 김숙은 “그럼 송은이 언니, 이영자 언니, 최화정 언니 많이 남았다. 내가 막둥이다. 서장훈 오빠 결혼하면 화동하겠다”고 받았다. 이지혜, 이현이도 서장훈 결혼식 화동을 하겠다고 하자 서장훈은 “여러분 모르는 데서 할 거”라고 말했다.

뒤이어 결혼식에서 문지인 동생은 환하게 웃으며 화동 역할을 했고 문지인은 물론 하객들도 울컥 눈물을 흘렸다. 문지인은 “새지 않고.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와 준 게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벅차고 설��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순수한 처남의 모습이 “진짜 천사 같았다”고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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