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질탐사 컨설팅업체 ‘액트지오’가 심층분석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

나기천 2024. 6. 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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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세계 15위 수준인 가채(可採) 석유 매장량을 추정한 액트지오(Act-Geo)는 미국의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 방송 뉴스에 출연해 액트지오에 대해 "가이아나의 시추를 하게 된 엑손모빌 회사에서 지질그룹장을 하셨던 분이 나와서 만든 회사"라며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팀들은 전 세계에서 지질탐사와 관련돼서 가장 뛰어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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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세계 15위 수준인 가채(可採) 석유 매장량을 추정한 액트지오(Act-Geo)는 미국의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3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오일메이저 엑손모빌에서 탐사 전문가로 일한 이가 만들었다. 그는 브라질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브라질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와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등에서 탐사 전문가로 일했다. 이때 남미의 새로운 원유 부국으로 떠오른 가이아나 지역의 유전 개발 사업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발언을 마친 뒤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액트지오 인터넷 홈페이지는 현재 그가 회사 자문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부는 액트지오의 매장량 추정치가 나온 뒤 다른 여러 해외 자원개발 기업, 연구기관들과 접촉해 교차 검증했다는 입장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 방송 뉴스에 출연해 액트지오에 대해 “가이아나의 시추를 하게 된 엑손모빌 회사에서 지질그룹장을 하셨던 분이 나와서 만든 회사”라며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팀들은 전 세계에서 지질탐사와 관련돼서 가장 뛰어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국내외 전문가들한테 (액트지오 석유·가스 매장 추정량) 평가 결과를 검증시켰을 때 객관적이라고,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것에 다들 이구동성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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