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건물주 된 뒤 조기 폐경에 번아웃 왔다"(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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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선영이 건물주가 된 뒤 조기 폐경이 왔다고 고백했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가은, 변호사 양소영, 배우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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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선영이 건물주가 된 뒤 조기 폐경이 왔다고 고백했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가은, 변호사 양소영, 배우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내 건물이 생겼을 때 기분이 어떠냐"고 안선영에게 물었다.
안선영은 "꿈을 이루면 환희에 차서 매일 신날 것 같지? 나는 마음에 병이 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매입하고 (계약서에) 사인할 때 너무 행복했어. 코로나 터졌지 전쟁 터졌지, 물류 대란 터졌지, 공사하다가 누구 한 명 코로나 걸리면 2주 동안 공사 중단인데 돈은 계속 나가지. 난 내가 건강한 줄 알았지. 난 번아웃 증후군에 조기 폐경도 왔다. 갑자기 손발이 너무 차고,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 피가 안 통하니까. '열정' 빼면 시체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우울하고. 눈물이 갑자기 터져서 회의하다가 운 적도 있다. 검사를 했더니 심리적으로 번아웃 증상이 왔고 육체적으로는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이 왔다. 여성 호르몬 수치가 폐경 수준이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신체 나이는 30대인데 난소 나이가 50대로 나오더라. 폐경이 오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여자로서 너무 서럽더라. 내가 나를 너무 혹사시켜서, 이만한 건물 하나 지어놓고 이게 뭔가 싶더라. 그때부터 내가 나한테 잘해줘야겠다 싶어서 이탈리아 여행도 간 거고, 나는 내가 운동을 5년 동안 강박적으로 매일 하다가 작년에 쉬었다. 내가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내가 많이 나를 달래줬다. 그랬더니 컨디션이 올라왔다. 열심히 약 잘 먹고 쉬었더니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헬스 말고 다른 운동 하고 싶었다. 킥 복싱 센터가 집 앞에 생겼더라. 지금 킥복싱 센터에서 영재라고 난리 났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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