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父 얘기 딸에게 해줬더니 울어.. 최근 재혼 생각"(4인용 식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가은이 재혼 생각이 생겼다고 밝혔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가은, 변호사 양소영, 배우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정가은이 재혼 생각이 생겼다고 밝혔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가은, 변호사 양소영, 배우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혼자 아이를 챙기기엔 너무 벅차다. 주말마다 큰 숙제였다. (안선영) 언니가 전날 전화와서 '가은아 내일 못 하니? 내일 아들이랑 놀러 갈 건데 가은아 같이 가자 했다. 주말이 저한테 숙제였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가은은 "이혼 전에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도 언니 집에서 술 한 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사실 저도 사업을 살짝 했다. 정말 쉽지 않았다. 사업 중간에 방송이 없어지면서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돈 이야기를 했다. 아이가 뭘 사 달라고 하면 '내가 이걸 사줄 수 있는 형편인가' 싶더라. 아이에게 입버릇처럼 돈에 대한 부담을 주더라. 어느 날 딸이 돈을 이만큼 가져와서 '엄마 60만 원 있으면 우리 네 식구 며칠을 먹고 살 수 있어요?' 묻더라. 내가 애한테 돈 걱정을 하게 만들었구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여자 혼자 아이 키우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드러나는 직업이니까"라며 정가은을 이해했다.
정가은은 "아이가 어느 날 '아빠는 왜 우리한테 전화 안 하냐'고 하더라. 아빠는 너를 엄청 보고 싶어하실 텐데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했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을 해서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도망갔다고, 하지만 아빠는 네가 보고 싶을 거라고 했다. 엄마 아빠는 너무 사랑해서 널 낳았다고 했다. 그날 되게 울더라. 그날 이후로는 기대를 안 한다. 그래도 아빠가 함께 살지 않는 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게 해주고 싶다. 무겁지 않게 다루고 싶어서 평소에도 그렇게 이야기하긴 한다"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나는 가은이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많이 성장한 거 같아. 이제 가은이가 본인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정가은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내 인생에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1년 전부터 마음이 확 바뀌어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고, 딸에게 좋은 아빠가 돼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박술녀 "시장에서 한복 사서 택 바꿔 판다는 루머 억울.. 모든 것 접고 싶었다"(4인용식탁)
- 선우용녀 "자식들에게 3캐럿 옐로우 다이아와 명품 선물받아"(4인용식탁)
- 이경실 "아들 사고 쳐서 손주 생겨.. 아기 사진 한동안 안 봤다"(4인용식탁)
- 선우용여, 뇌경색으로 녹화 중단→응급실行…"김경란, 생명의 은인"(4인용)
- 박선주 "남편과 별거 생활, 딸이 이혼해도 되는 거 아니냐더라"(4인용식탁)
- 김태균 "대학시절 박선주 짝사랑... 설레임 아직도 아련해"(4인용식탁)
- 송재림, 생전 인터뷰 "장례식 축제 같길…부모보다 먼저 갈 수 없어" [이슈in]
- "성범죄자는 좀 빠져"…고영욱, 지드래곤 명성에 숟가락 얹다 뭇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논란…전처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요구했나
- "더러운 인간" 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