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토론] "사단장 빼라는 통화한 적 없다는 뜻" vs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한민용 기자 2024. 6. 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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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통화한 적 없다"
이종섭 국회 증언 놓고 치열한 공방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중요 사건에 대해 결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 절차가 다 비밀에 가려져 있고 거짓말을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의혹을 갖는 거 아닙니까? 전혀 거짓말이 없었나요? 작년에 분명히 용산과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까지 얘기했어요, 국방장관은. 그리고 여러 명이 나와서 심지어 7월 31일에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보고조차 안 했다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다 거짓말로 드러났잖아요.]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그 부분 말씀드릴게요. 아까 장관 발언의 취지는 분명히 설명을 드렸고요. 이 건 관련해서 통화한 적 없다, 사단장 빼라는 통화한 적 없다 그런 취지로 말한 거라고 말씀드렸고. 장관과 대통령이 서로 말이 안 맞고 거짓말했다고. 우리 측은 이 건 관련해서 통화 내용 공개한 적, 한 마디도 한 적 없어요. 그리고 대통령하고 어느 부분이 틀립니까? 어떤 부분이 거짓말이에요?]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7월 31일 11시 54분에 전화받은 거 인정을 안 하셨지 않습니까.]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인정을 안 한 게 아니라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그건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고요. 작년에 국회에서 한 얘기들을 좀 기억해 보세요.]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이 건 관련해서 통화한 적 없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이 건과 관련해서 통화한 게 아닙니까 그럼?]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이 건 관련해서, 사단장을 빼라는 그런 통화를 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드렸지 않습니까.]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비유하면 그래요. 아버지가 선생님한테 전화 받았냐고 물어봤어요. 왜 받았냐고 물어봤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전화를 받았냐고 물어본 거예요. 국회의원도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그 당시의 쟁점이 사단장 빼라는 전화 받았냐라고 계속 물었지 않습니까.]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사단장 빼라는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물어서 사단장 빼라는 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습니까? 일체 전화를 안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이 건 관련해서 통화한 적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그 어법은 국민 대부분이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맞아요. 저도 그 부분에서 표현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만…]

[김정민/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 표현이 정확하지 않은 게 아니라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다음 주제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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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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