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중 성폭행범’ 일하는 맛집, 알고보니 불법건축물... 철거 예고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6. 3.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근무해 논란이 된 경북 청도의 한 식당이 곧 철거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명하면서다.

영상 제작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사건의 주동자 A씨가 청도군에서 '백종원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청도의 한 식당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근무해 논란이 된 경북 청도의 한 식당이 곧 철거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청도읍에 따르면 청도읍은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인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 식당은 1980년 근린생활시설로 등재됐다가 2020년 멸실 신고가 접수됐다. 멸실 신고는 건축물이 전부 철거됐을 때 지자체에 신고하는 절차를 말한다. 그런데 식당 사장이 멸실 신고된 건축물에서 그간 식당을 운영해온 것이다.

현재 해당 식당은 휴업에 돌입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식당을 방문했는데 확장 이전하신다고 장사 안 하시더라”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 등이 올라왔다.

해당 식당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명하면서다.

영상 제작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사건의 주동자 A씨가 청도군에서 ‘백종원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영상 제작자는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식당은 과거 백종원이 호평해 맛집으로도 꽤 알려진 곳이라 충격을 더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