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의 ‘컨설턴트’ 英 대거상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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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주최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임성순(사진) 작가의 장편 소설 '컨설턴트'가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고 은행나무 출판사가 3일 밝혔다.
윤고은 작가가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2021년 이 상의 번역추리소설 부문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다.
'컨설턴트'는 올해의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 6개 작품에 포함됐으며, 수상작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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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수상작 발표 예정
이 작품은 지난해 영국의 저명한 문학출판사인 블룸즈버리의 자회사인 레이븐 북스에서 같은 제목의 영어판으로 출간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서늘한 어조와 불가능 범죄를 고안하는 존 딕슨 카의 능력을 결합한 작품”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전 세계 영어 판권 외에도 스페인, 일본, 아랍, 터키,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에도 번역판권이 수출됐다고 은행나무는 전했다.
대거상은 1955년 영국추리작가협회(CWA)가 제정한 상으로, 미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에드거상과 함께 영미권 양대 추리문학상으로 꼽힌다. 윤고은 작가가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2021년 이 상의 번역추리소설 부문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다.
‘컨설턴트’는 올해의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 6개 작품에 포함됐으며, 수상작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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