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범, 먼저 갈게' 日 국대 미드필더, PL 입성 임박 "구두 계약 합의"...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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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마다가 자유계약으로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카마다와 함께 한 경험이 있고 카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길 원했다. 구두 합의가 완료돼 메디컬 테스트만 기다리고 있으며 런던에서 모든 서류에 서명할 시간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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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마다가 자유계약으로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카마다와 함께 한 경험이 있고 카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길 원했다. 구두 합의가 완료돼 메디컬 테스트만 기다리고 있으며 런던에서 모든 서류에 서명할 시간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카마다는 일본에서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다. 사간 도스 시절 많은 경기에 나오며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 3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8-19시즌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고 카마다는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신트트라위던을 이끌었다. 리그 24경기에서 12골 1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 복귀 후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신트트라위던 시절에는 공격적인 위치를 소화했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카마다는 분데스리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며 입지를 다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고 2021-22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프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 무대를 누볐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월드컵 이후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2022-23시즌이 끝나고 카마다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프랑크푸르트가 거절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카마다는 새로운 팀을 찾았다. AC 밀란과 연결됐지만 비유럽쿼터 문제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결국 카마다는 라치오로 향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나왔고 경기 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사임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카마다는 주전으로 거듭났고 리그 38경기 2골 2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라치오와 카마다는 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카마다가 높은 계약금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그런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시절 인연이 있던 글라스너 감독이 카마다를 원하면서 이적이 가까워진 상황이다. 한편, 황인범도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설이 나왔는데 카마다의 이적으로 황인범은 크리스탈 팰리스행은 더 불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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