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완전체 호랑이…무더위 속 체력 변수

최정민 2024. 6. 3.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올 시즌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은 기아타이거즈가 이번에는 주축 투수진 이탈로 또 다른 악재를 만났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1위 사수를 위해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1사에서 선발 윤영철의 71번 째 공이 홈플레이트를 벗어나고,

[중계멘트 : "매 타자 매 타자 상대하기가 녹록치만은 않은 윤영철 선수고..."]

4회에는 불펜 투수는 만루홈런을 허용합니다.

[중계멘트 : "문상철의 그랜드 슬램~"]

지난 주 4승 2패를 기록한 기아는 2위 LG와 1.5경기 차이로 좁혀지면서 여전히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수진에 악재가 겹치며 전력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의리와 외국인 투수 크로우가 수술에 들어가며 올 시즌을 접었고, 선발투수 한 축인 2년차 윤영철 역시 최근 3경기 11.1이닝동안 12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불펜도 걱정입니다.

여기에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달 부터는 수비를 겸하는 타자들의 체력도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올스타 휴식기까지 선두 수성의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아 홈 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15번 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박기완·허지은/KIA 타이거즈 팬 : "승패 상관없이 일단 선수들 경기하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열심히 하는 거 보는 것 만으로도 저도 같이 막 끓어오르고 행복합니다."]

프로축구 광주FC는 이건희 선수의 활약으로 서울을 상대로 2대 1로 이기면서 3경기 무승을 떨쳐냈습니다.

하위권에 전전하던 광주는 승점 19점, 순위 7위로 올라서면서 6월 대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