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인가 저주인가...토트넘 평가한 무리뉴, "항상 4위가 되기 위해 싸우지,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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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생각을 남겼다.
무리뉴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방문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해서는 "토트넘, 나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 토트넘은 항상 4위가 되기 위해 싸운다. 4위, 5위, 그리고 6위 사이에서 놀라울 것이다. 다음 시즌은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물론 그들은 우승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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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생각을 남겼다.
무리뉴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방문했다. 그는 'TNT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과 첼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무리뉴는 먼저 첼시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해서는 “토트넘, 나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 토트넘은 항상 4위가 되기 위해 싸운다. 4위, 5위, 그리고 6위 사이에서 놀라울 것이다. 다음 시즌은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물론 그들은 우승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들은 안정성이 있어 보이고,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놀라운 클럽, 놀라운 시설, 정말 아름다운 경기장,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전혀 다른 행보를 걸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5위로 마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개막전부터 10경기 무패를 달릴 정도의 기세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했다. 결국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반면 첼시는 거액을 투자해 이적 시장 기간을 보냈음에도 잦은 부상자 속출로 시즌 내내 중위권을 맴돌았다. 그나마 막판 분위기를 회복하면서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무리뉴는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토트넘에서는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부임한 그는 2년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다. 하지만 여러 문제를 낳으며 별다른 반등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20-21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팀을 떠났다.
첼시에서는 달랐다. 첫 시즌이었던 2004-05시즌부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 다음 2006-07시즌에도 2연패를 달성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업적을 낳았다. 3시즌을 보낸 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14시즌 첼시에 6년만에 다시 복귀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팀을 재정비하며 전력을 다듬었고, 결국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한동안 무직으로 지내던 무리뉴는 최근 5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했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부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는 엄청난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부임식을 가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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